실시간 뉴스
  • 열대야 온열질환자 923% 폭증 [데이터로 본 세상]
그래픽 디자인 : 코리아헤럴드 남경돈

밤사이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새벽에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연보에 따르면 밤 12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307명을 기록했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첫해인 2011년에는 30명에 불과했는데 12년 전보다 923% 폭증했다.

특히 오전 6~10시에 발생한 환자가 2011년 20명에서 지난해 265명으로 무려 1225% 폭증했다. 이보다 이른 0~6시에 발생한 환자는 10명에서 42명으로 320% 늘었다. 2011~2023년 낮시간대(낮 12시~오후 7시) 온열 질환자도 330명에서 1788명으로 442% 늘었지만 밤·새벽 시간대 환자 증가율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