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봉투’ 서비스 사용자 42% 2030 여성
야구 즐기는 새로운 방식 기대
[카카오페이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프로야구 구단과 협업해 구단별 특색을 가득 담은 ‘송금봉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KIA 타이거즈, KT 위즈, LG트윈스, NC 다이노스,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한화이글스 등 9개 구단이 함께했다. 카카오페이는 프로야구를 즐겨보는 야구팬을 위한 기획인 만큼 ‘니땀시 살어야’, ‘마법같은 송금’, ‘사랑한다 LG’, ‘단디쓰라’, ‘보냈DOO!’, ‘마! 함 받아보입시다’, ‘승리의 라이온즈’, ‘송금했큠’, ‘받아라 수리!’ 등 각 구단의 특징을 살린 메시지와 구단별 캐릭터를 활용해 송금봉투 디자인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추가된 송금봉투는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카테고리 내 ‘프로야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은 티켓값 또는 야구장에서 먹은 음식값 정산하기 등을 통해, 시청하는 팬들은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송금봉투로 활용할 수 있어 프로야구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는 특히 2030 여성의 프로야구 송금봉투 사용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목전에 둔 이번 프로야구 시즌의 흥행 주역이 20대 여성 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실제 올해 1분기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사용자 중 42%가 2030 여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송금봉투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전달할 때 대부분 봉투에 넣어서 인사와 함께 전하는 문화를 반영했다. 지난 5월 카카오페이는 선택할 수 있는 봉투의 종류가 적어서 아쉽다는 사용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의 UI·UX를 완전히 바꾸는 등 ‘송금봉투’의 대대적 개편을 진행했다. ‘송금’이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에 주목해 중장년층 이상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봉투의 메시지와 디자인을 세분화하고, 나이, 취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총 50여개 ‘송금봉투’를 제공해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카카오페이는 “프로야구 팬들이 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프로야구 송금봉투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디자인의 ‘송금봉투’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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