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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권익위 고위공무원 사망에 “혐오의 정치 이제 멈춰야”
해당 공무원,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이재명 헬기 사건 등 지휘
헤럴드경제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공동주최하는 미래리더스포럼 6월 초청강연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연사로 참석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과 대한민국의 7대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전담 직무대리가 사망한 것을 두고 “극단적인 대결과 혐오의 정치, 이제 그만 멈춰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공직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여러 억측이 있지만 최우선으로 유가족의 황망한 심정을 헤아려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고인의 사망을 계기로 우리 정치의 참담한 현실을 돌아본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건의 처리를 두고 실무를 맡은 공직자들의 고충이 얼마나 클지 짐작하고도 남는다”며 “여야가 상대를 악마화하고 필사적으로 싸우면서 중간의 낀 공무원들을 벼랑으로 내모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간부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급 헬기 이용 사건 등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국민과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정치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며 “선량한 공직자들이 정쟁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일도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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