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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세안 소비재 무역사절단, 1200만달러 계약추진 성과
부산경제진흥원,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과 MOU
부산 아세안 소비재 무역사절단단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아세안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200만달러(165억여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우수 지역기업 10곳으로 이뤄진 무역사절단은 5박 7일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부산 소비재 기업 제품의 현지 경쟁력을 확인했다.

K-컬처의 선풍적인 인기로 한국 제품의 수요가 높은 아세안 시장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는 특히 전세계 인구 4위의 대국으로서 산업재와 소비재 모든 부분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파견지로 꼽혔다.

‘아세안 소비재 무역사절단’은 이차전지 산업 ODA(공적개발원조) LOI(투자의향서) 체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산의 우수 식품 브랜드인 ▷꾸브라꼬 숯불치킨 ▷끄레몽에프앤비 ▷지엠플랜트 등 소비재 10개사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역대 최고인 1200만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하고 19건의 현지 바이어와의 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E-모빌리티 이차전지 기술센터를 조성하는 ODA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산업부로부터 LOI 체결을 확정했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E-모빌리티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에서 부산의 우수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이 인도네시아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우리 부산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에서의 우수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미래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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