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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개장터,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 4개 부문 파이널리스트 선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최재화·강승현)는 8일 세계 최대 규모 PR 어워드인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SABRE)2024에서 총 4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이버 어워드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매체인 Holmes Report가 1970년 창설하고 글로벌 마케팅 전문 매체인 프로보크 미디어(Provoke Medi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PR 어워드이다. 전세계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기업 평판,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캠페인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00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합을 벌였으며, 60명 이상의 글로벌 업계 리더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이번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번개장터는 '좋아하는 것을 팔아 좋아하는 것을 합니다(영문명: #SellToLove Project)' 캠페인으로 이번 2024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에 출전했다.

번개장터 출품작

그 중 ▷탁월한 목적 달성(Superior Achievement in Purpose) 부문 ▷지오그래픽 코리아(Geographic Korea) 부문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 부문 ▷중소기업(Retailers) 부문 총 4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번개장터의 ‘좋아하는 것을 팔아 좋아하는 것을 합니다’ 캠페인은 한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에 발맞춰, 오랫동안 자리 잡아왔던 중고 거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중고거래 문화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한 이미지 제고 캠페인이다.

번개장터는 지난 2020년 8월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작가와 함께 ‘좋아하는 걸 위해, 좋아하는 걸 팝니다’ 캠페인을 처음 시작했다. 송 작가의 새로운 꿈, ‘요트로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고 싶다’를 위해 번개장터에서 요트를 살 종잣돈을 모을 수 있도록 돕기로 한 것이다. 그의 자동차와 자전거 아끼던 시계와 캠핑용품, 애지중지 모아온 LP와 책들은 물론, 심지어 무전기까지. 무려 244종에 달하는 송 작가의 애장품을 모두 '완판'했다. 송 작가는 번개장터에서 중고거래로 모은 4천여만 원을 종잣돈으로 마침내 중고 요트를 구매했으며, 이후 아마추어 팀을 결성해 실력을 쌓아오던 중 지난 3월 60년 역사의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Rolex China Sea Race)에 한국팀 최초로 출전해 IRC3그룹에서 3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중고거래를 통해 새로운 취향과 꿈에 도전하는 번개장터와 송 작가의 흥미로운 스토리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번개장터는 이를 바탕으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함께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플리마켓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좋아하는 것을 팔아 좋아하는 것을 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지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2천 만여 개의 쇼핑 사례를 만들고 약 2500만kg의 탄소발자국을 줄였으며, 나무 300만여 그루를 심은 효과 또한 일으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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