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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슈가, “음주 상태 킥보드 이용 불가 몰랐다…죄송하고 무거운 마음”
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탄 것에 대해 사과했다.

슈가는 7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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