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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에로멕시코, 인천 직항 재개, 다시 예·맥 우리 품으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에로멕시코항공이 인천-멕시코시티 직항편 개재로 다시 한국민 품에 안겼다.

멕시코 국가의 초기 형성 과정에서 우리의 맥족이 이동했다는 고증도 속속 진행되고 있어, 양국간 친분이 지속적으로 두터워지고 있다. 맥과 멕이 같은 의미로 쓰인다는 것이다. 멕시코 왕릉은 고구려 장수왕릉과 닮은 계단식 피라미드형태이다.

아에로멕시코항공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기념 특별행사. 좌측부터 대한항공 이우열팀장, 아에로멕시코 신용진 아태지역본부장, 아에로멕시코 Alejandro Perez Zubiria 글로벌 공항 부사장, 아에로멕시코 Giancarlo Mulinelli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주한 멕시코 대사관 Carlos Penafiel Soto 대사님, 인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 본부장, 아에로멕시코 총판대리점 보람항공 홍정희 대표이사, 에어코리아 이중열상무

7일 아에로멕시코항공에 따르면,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에서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 재개를 기념하기 위해 승객, 주한 멕시코 대사관,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 에어코리아, 보람항공 등 항공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항 재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아에로멕시코의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지안카를로 물리넬리(Giancarlo Mulinelli)는 개회사를 통해 "아에로멕시코는 라틴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서울 인천국제공항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를 잇는 직항 노선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운항을 재개한 한국 노선에는 월 1만2000석 이상의 항공좌석이 공급되며, 멕시코는 물론 중남미까지 여행 계획을 하시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많은 고객분들께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 직항 노선을 통해 목적지까지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주한 멕시코 대사관의 카를로스 페나피엘(Carlos Penafiel)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직항 노선 재개는 한-멕시코 양국간 관광 및 기업간 교역 활성화를 물론 우리 사회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 것이며, 멕시코의 6대 교역국 중 3개국이 위치한 동북아의 연결성을 증대하기 때문에 이 노선의 긍정적 효과는 양국관계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저는 우리 모두가 이 노선을 그리워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으며, 직항 재개는 완전히 성공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중남미 직항 노선이 2년 만에 재개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공사는 항공사들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신규 취항 노선을 발굴하는 등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항공사 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은 매일 오전 11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당일 오전 10시 40분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한다. 멕시코시티 도착이 오전 시간대로 멕시코 국내선은 물론 주요 중남미 목적지까지 당일 연결이 가능해졌다.

귀국편은 멕시코시티에서 매일 20시에 출발하며 몬테레이를 경유하여 이틀 후 새벽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에로멕시코항공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기념 특별행사.

아에로멕시코는 직행 재개 기념 특별행사를 통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열었고, 고객들은 게이트 앞에 설치한 포토월에서 탑승 인증샷을 남기고 아에로멕시코가 준비한 마카롱으로 스낵 타임을 즐겼다. 항공사는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아에로멕시코 모형비행기를 비롯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아에로멕시코는 멕시코 국적의 글로벌 항공사로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을 허브로, 멕시코 국내선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중미, 남미, 아시아 및 유럽 주요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아에로멕시코는 보잉 787 및 737 제트 여객기와 엠브라에르 19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카이팀(SkyTeam)의 창립 멤버로 19개의 스카이팀 항공사 파트너와 함께 184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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