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대구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추세…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포스터.[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6월 4주차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명에서 7월 4주차 27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질병관리청의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곳)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 465명으로 증가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와 별도로 지난 6월 24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과 백일 동안 기침이 이어질 정도로 증상이 오래간다는 백일해도 유행 확산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시민들은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기침예절 등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