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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해진 소형 전기 SUV 시장…지프, 오프로드 강자 ‘어벤저’로 도전장
합리적 가격·실용성 내세운 소형 전기 SUV 인기
어벤저 오는 9월 첫 고객 인도 시작
다양한 지형 설정 오프로드 정체성 이어가
지프 어벤저 [지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내세운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프도 브랜드의 오프로드 정체성을 강조한 ‘어벤저’ 전기차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면서 소형 전기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어벤저는 오는 9월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지프는 어벤저가 전량 유럽 폴란드에서 제조·수입되는 차량인 만큼, ‘유럽산 전기차’라는 강점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어벤저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갖췄다. 에코·일반·스포츠 모드 외에도 샌드·머드·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도 기본 탑재돼 내리막길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저속영역에서는 오프로드 주행 능력까지 발휘한다.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없이 주파한다. 200㎜의 지상고와 615㎜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의 외관은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등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 공간의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차량 곳곳에 34ℓ의 수납공간을 배치, 동급 최상의 적재능력을 자랑한다. 트렁크 공간 또한 321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 트림에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고속 충전기 기준으로 약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한다.

도심 및 일상 주행에 적합한 섬세한 면모도 갖췄다. 대표적으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사각 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주행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지프 어벤저는 ‘론지튜드’ 5290만원, ‘알티튜드’ 5640만원에 판매된다. 사전 계약을 진행하는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는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지원한다. 어벤저 출고를 완료한 고객 중에는 추첨을 통해 올 가을 개최되는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한정 인원)과 전기차 충전 지원금이 증정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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