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온라인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9월 30일까지 온라인 ‘택배배송’ 채널 신규 입점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

홈플러스 ‘택배배송’은 온라인 오픈마켓처럼 판매자들이 입점해 고객 주문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현재 약 130만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규 판매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입점일 기준 90일간 ‘수수료 0%’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중소 판매자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판매 수수료 0%’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기간 입점한 판매자는 프로모션 직전 두 달보다 약 2.5배 늘었다. 신규 판매자의 월평균 매출도 약 3.5배 뛰었다.

신규 판매자에 대한 지원은 ‘택배배송’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1~2월 ‘택배배송’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했다. 주문 건수는 약 4만건 늘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신규 판매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수수료 면제 혜택 외에도 판매·운영 관리 등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