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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 전 의원, 노소영 관장 이혼 소송 합류
최재형 전 의원 [최재형 의원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사법연수원13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상고심에 노 관장측 대리인으로 참여한다.

5일 최 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의 이혼 상고심을 대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측은 “언론 보도를 통해 노소영 관장의 소송 내용을 알고 있었고 최근 상고심 수임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최 전 의원은 “판결문을 검토하고 직접 노소영 관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노소영 관장이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사실을 잘 알 수 있었다”며 “그러한 노력이 법적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돕는 것이 가정의 소중함과 혼인의 순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건강한 사회의 기본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1983년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하고 1986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을 거쳐 2018년 감사원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2021년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고, 2022년부터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올해 법무법인 하정 변호사로 합류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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