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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발전재단, 우즈베키스탄 고용부 대표단에 우리 근로감독 노하우 전수
한-우즈베키스탄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우즈벡 근로감독 제도 개선 모색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이달 5~9일 우즈베키스탄 노동법·제도 개선 정책자문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고용빈곤퇴치부(MoEPR) 주요 인사를 한국에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부터 우즈베키스탄 고용빈곤퇴치부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근로감독 제도 개선과 근로감독관 교육체계 정비, 근로감독관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3년간의 고용노동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5월에는 자문단 전문가 그룹이 현지에 방문하여 조사 및 자문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우즈베키스탄 고용부 대표단에는 고용빈곤퇴치부 트루디보예바 라노 에쇼브나(Turdiboeva Rano Eshovna) 차관이 참여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측에서도 한국과의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한국의 근로감독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정책 담당과 및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과 간담회 시간을 갖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한국 근로감독 정책과 제도를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한-우즈베키스탄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의 노동법과 근로감독관 직무규정을 소개하고 우즈베키스탄 근로감독 사례에 대한 개선점을 논의하는 등 한국 전문가 그룹의 자문이 진행될 계획이다.

에쇼브나 차관은 “지난 6월 양국의 정상은 공동언론발표에서 공공행정 서비스 개선과 공무원 역량 함양이 중요하다는 데 그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번 한국 연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근로감독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배우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김대환 사무총장은 “노사발전재단은 대한민국의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즈베키스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이 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양국 간 협력을 보여주는 대표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라오스와 캄보디아에도 고용노동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ㅓ. 여러 외국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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