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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가루쌀부터 신동진쌀…식음료계 쌀 음료 잇따라 선봬
패션에이블(passion.able)의 '더쌀063' [패션에이블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식물성 음료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쌀을 원료로 한 식물성 음료가 잇따라 선보여지고 있다. 쌀 소비 촉진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가 맞물려 출시됐다.

스타트업 패션에이블의 '더쌀063'은 프리미엄 쌀 품종으로 알려진 전북 신동진 쌀을 사용했다.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기술과 효소처리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합성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쌀 천연의 단맛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패션에이블 관계자는 “더쌀063은 바쁜 일상 속 워킹맘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제품으로, 든든하면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아침대용식”이라고 소개했다.

‘더쌀063’은 지난 3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였다. 당시 1109%의 높은 펀딩 달성률을 기록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 [신세계푸드 제공]

최근 출시된 신세계푸드의 '라이스 베이스드'는 윤리적 소비에 초점을 맞춘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브랜드의 첫 제품이다. 가루쌀을 이용해 만든 식물성 대안식 음료다. ‘건강한 우리, 행복한 동물, 깨끗한 지구’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유당불내증이나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소비자들과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쌀 음료는 단독으로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와 함께 라떼로도 즐길 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쌀음료 시장의 성장은 2000년대 초반 웅진식품의 '아침햇살'이 출시된 후 약 20년 만에 맞이하는 새로운 전기로 볼 수 있다”며 “쌀음료 시장의 성장은 건강한 식문화와 환경 보호, 그리고 국내 쌀 소비 촉진이라는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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