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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화현 위메프 대표 “압색 이후 C커머스 연락 끊겨”…매각 물 건너갔나
본지에 문자 보내…“구영배와 갈등 아닌 분업”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매각 협상과 관련해 “압수수색 등 현재 분위기에서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날 헤럴드경제에 문자를 보내 “위메프 중국사업부에서 5년간 일하며 만든 인맥을 동원해서 (위메프 매각을) 시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메프와 티몬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업계에서는 자구 방안 중 하나로 중국계 이커머스 매각설이 제기됐지만, 관련 움직임이 멈춘 셈이다. 당시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위메프를 인수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영배 큐텐그룹 회장이 언론 문자를 통해 “(위메프 매각은) 류 대표가 자신의 네트워크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선을 그은 것과 관련해 류 대표는 “갈등은 아니고 분업”이라며 “구 회장은 회장 대로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이고, 저도 한없이 기다릴 순 없어서 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의 방법이 구체화되면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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