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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만명 몰린 '동탄로또' 오늘 발표…"문자 함부로 열었다가 큰 일"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7월29일 오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 249만명의 대기자가 몰린 상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무려 294만명이 청약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2일 공개된다. 당첨 사실을 알려준답시며 문자메시지를 보내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스미싱'이 활개를 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번 청약 당첨 발표와 관련한 스미싱 범죄 발생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294만4780명이 신청하는 등 전 국민 6%가량이 직접 연관된 사안인 탓에 이를 노린 스미싱 범죄 시도도 빈발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KISA 측은 "혹시 당첨 문자를 받았을 경우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점검받으면 진위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스미싱 시도로 판별될 경우 유사 문자 메시지 차단 등 보안당국이 대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스미싱 여부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KISA '보호나라'를 친구 추가해 자신이 수신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확인할 수 있다. 단, 휴대전화 문자 수신 화면의 '스팸으로 신고'는 진위를 알려주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시도가 지난달 31일 발견되자 주의사항과 대처법을 알리는 보안 공지가 당일 KISA '보호나라' 사이트에 게시되기도 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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