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상생협의회 열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관·단체장 및 기업가들과 함께 ‘2024년 순천시 지역경제 상생협의회’를 열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상호 협력키로 다짐했다.
1일 열린 상생협의회는 순천상공회의소와 산단협의회,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순천원예농협, 전남낙농업협동조합, NH농협은행, 광주은행, 홈플러스, 이마트, 전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20여개 기관·단체장이 참여했다.
회의는 순천상의에서 지역 내 기업 경기 전망 및 경제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지역 경제 현안을 가감 없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소비를 높여 경기 회복에 이바지하자는 데 공감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공공구매 △관내 식당 지역 쌀 사용 △관급 자재 지역자원 우선 사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단체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기초 실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6억여 원 상당의 '순천사랑상품권' 구매를 약정했다.
시는 이번 제안 사항을 토대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지금 우리가 체감하는 경제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어렵다”면서 “함께 지혜를 모아 이겨내고 혁신으로 상생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