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지난 1일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배움마루에서 22개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교육부에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면 시행을 위한 사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군 담당자와 도내 대학, 연구혁신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유관기관 대상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수차례 진행했다.
전남도는 이날 진행된 설명회에서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미래 전남 혁신성장 실현’이라는 전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한편, 라이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 발굴 등 정책파트너로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설명회에선 전남도 라이즈사업 계획과 시범사업·우수사례 등 소개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의 라이즈 체계 내 시군 역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대학 연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설명회에서 공유된 시군의 의견을 비롯한 교육부 협의(컨설팅), 대학재정지원사업 사업단별 회의 내용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12월까지 최종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라이즈(RISE)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시군과 대학의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한만큼 설명회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남도와 시군, 지역대학, 연구혁신기관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 전남만의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