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심미보철 컨테스트 포스터.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진료의 미래로 떠오른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대규모 경연대회를 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2월 21일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그리고 치기공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심미보철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란 치과 진료 및 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치과 임상 현장에선 환자의 구강 구조 파악과 치아 구조물 설계 및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치과의사는 빠르면서도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해졌고 환자들은 저마다 다른 구강 상태와 증상에 맞춘 최적화된 진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치과 치료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결손 치아를 대신할 보철물을 제작하는 치과 기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철치료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진행하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임상 증례를 살펴보고 디지털 보철 분야 교육 진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치과의사와 현직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와 전국 18개 대학 치기공학과 전공 학생들이 대상인 학생부로 구분해 진행되는 컨테스트는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10월 31일까지 '전치부 심미보철 케이스'를 주제로 보철 제작 계획 및 제작 과정 등을 담은 PPT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진행하는 발표회 형식의 본선 무대를 진행한다.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장은 “컨테스트 참가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임상 증례가 디지털 심미보철 분야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관련 제품 개발 및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