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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2025년 임산물 가공·유통분야 공모사업 선정…건강밥상 공략

[헤럴드경제(안동 )=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최근 산림청에서 공모한 2025년 임산물 가공 활성화 및 산지 종합 유통센터 공모사업에 포항시산림조합과 동청도농협 2개 생산자 단체가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따라서 이번 공모사업에서 포항시산림조합이 임산물 가공 활성화 사업에 17억원(국비 8억5000만원)을, 동청도농협이 산지 종합 유통센터 사업에 15억원(국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임산물 가공·유통 분야 공모사업 예산 규모 60억원 가운데 32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다건, 최고액의 기록을 달성했다.

포항시에서 생산되는 전국 생산량의 26.1%인 산딸기, 11.6%인 송이, 산나물을 활용한 2차 가공품 생산을 통해 연중 공급 콜드체인 구축 및 고급화와 간편화 전략으로 청정 임산물 건강밥상의 수요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포항시산림조합은 임산물 유통 사업 및 로컬푸드, 숲마을 카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물류 로봇 자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상권역임산물물류터미널(102억원)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동청도농협은 임산물 취급비중이 60% 이상인 농협으로,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전국 생산량의 16%인 떫은감, 17.8%인 산딸기에 대한 산지 유통 확대와 더불어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감식초, 산딸기 주스 등 신제품 개발로 생산 임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우수한 임업 여건을 적극 활용해 임산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산림을 돈이 되는 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전체면적의 70% 이상인 129만ha가 산림으로 이중 사유림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91만ha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임가소득 향상을 위한 산림정책으로 전환을 위해 지난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산림소득과를 신설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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