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리올림피아스서 은메달을 수상한 김민재 학생.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서울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민재 학생이 2024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우수한 실력을 입증했다. 김민재 학생은 지난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개인 자격으로 참여, 전 세계 고등학생들과 물리학 분야 역량을 겨룬 결과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이론 문제와 실험,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이론 시험은 ▷온실 효과 ▷레이저 냉각 ▷블랙 위도우 펄서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실험은 구리 막대의 열전도와 회절 무늬를 통한 굴절률 분석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물리적 논리를 평가했다.
김민재 학생은 이번 대회 이전 6월 말레이시아 캄파르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 물리올림피아드(APhO)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민재 학생은 “물리학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도전이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물리학에 관심을 가지며 탐구해 나가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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