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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국가공무원들 한자리에”…‘2024 국가공무원포럼’ 성황리 마무리
부산 벡스코서 20개국 고위공무원 100여명 참석
‘조직 내 구성원 관리와 미래 사회를 위한 인성교육의 필요성’ 공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국가공무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SF]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사단법인 국방보건복지연구원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국가공무원포럼(Public Sevant Forum, PSF)’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PSF는 전 세계 국가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사회적 문제 예방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장이다.

지난 2015년 교정마인드 교육을 기반으로 2017년 세계경찰교정포럼(PCF)이 설립되고, 지난해에 국가공무원포럼(PSF)으로 정식 명칭이 변경됐다.

부산관광공사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경찰과 교정청장, 군 장성 등 20개국 100명의 국가 고위직 공무원을 비롯해 국내외 2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조직 내 구성원 관리와 미래 사회를 위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라는 공통주제로 열렸다. 경찰, 교정, 소방 및 안전, 군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진규 경북북부제1교도소장, 레일라 멜린다(Leila Melinda) 헝가리 엘떼(ELTE)대학교 교수, 아이린 은제리 무초키(Irene Njeri Muchoki) 케냐 나이로비시 보건부차관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들의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조직 내 문제 개선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진규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국가공무원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PSF]

이번 행사에서는 메인포럼뿐만 아니라 산업시찰,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도 이뤄졌다. 경북북부교정기관 참관, 부산경찰청 견학, 재한유엔기념공원 참배,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방문 등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이 가지고 있는 높은 수준의 시스템을 소개하고 교류를 도모했다.

특히 6.25 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의 Rejard V. Marfe 해양경비대 준장은 자국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고 참배할 수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국가공무원포럼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공무원포럼이 공공행정 발전을 위한 소중한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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