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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순천시 '특구 3관왕' 쾌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포함돼...기회발전·문화도시특구까지 휩쓸어
노관규 순천시장(가운데)이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자축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사업에 '교육도시' 순천이 최종 지정됐다.

이로써 순천시는 앞서 기회발전특구, 문화도시특구와 함께 '특구 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순천시 교육발전특구 2차 지정은 전국 25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순천의 경우 지방 소멸 문제를 지·산·학 상생으로 대응하는 선도적 지역 성장 모델 제시가 주효했다.

순천시와 전남도교육청은 향후 5년 동안 총 628억원을 투자해 생태 및 문화 분야의 지역특화 교육을 통해 정주하는 교육환경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청·대학·산업체 등 지역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믿고 맡기는 보육 환경 조성 △글로컬·디지털 대응 미래 창의 인재 양성 △생태와 문화로 정주하는 교육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K-디즈니 순천' 과 연계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특성화고교와 대학을 연결하는 교육 및 문화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에서 취·창업과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지방 소멸에 대응키로 했다.

이번 순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전라남도교육감의 교육혁신을 위한 강한 의지와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뒷심을 발휘했으며 지방 소멸 문제를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해 그 의미가 더 깊다.

노관규 시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돼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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