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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구래동 데이터센터 착공 반려 결정
4차 보완 요청 후 주민설명회도 열리지 않아
건축주, 행정 소송 접수… 시, 적극 대응
김포시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는 구래동 데이터센터 착공 신고 반려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건축주 D회사는 김포시 민선7기 시정부에서 구래동 6877-9번지에 연면적 1만1481㎡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D회사는 지난 5월 착공신고서를 시에 접수되자, 시는 비산먼지발생신고, 안전관리자 선임, 토사유출방지계획서 등 15건의 착공 신고 보완을 요청했다.

또 구래동 데이터센터 입지 및 운영 특성상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우려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차의 보완을 거쳐 주민 대상 공청회(주민설명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난 25일 D회사로부터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보완사항 미흡에 의한 착공 반려 조치를 진행하고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에 대응하기로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는 총 4차에 걸친 철저한 보완 요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우려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충분히 수용되지 않았고 건축주가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접수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며 “시는 시민이 뜻하는대로 이루어지는 도시이며 모든 것은 시민의 공감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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