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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역대 최대’ 1조7538억원 시현
농협은행 당기순익 1조2667억원
이자이익 성장, 전년 比 1.6% 성장
농협금융 전경.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농협금융은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480억원) 증가한 1조7538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보다 이자익이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날 농협금융 실적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34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1359억원) 증가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의 경우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322억원) 증가한 1조1120억원을 기록했지만,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전년 대비 11.8%(1082억원) 감소한 8086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동기 대비 11.0%(1381억원) 감소한 1조1120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151억원, 충당금적립률 186.5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를 기록했다. 특히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충당금 환입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5285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유지해온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농업·농촌 지원과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667억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1조2469억원) 대비 1.6% 성장한 수치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운용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25억원, 754억원 감소한 3682억원, 3358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28억원 증가한 3조914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그 외에는 NH투자증권은 4227억원, 농협생명 1639억원, 농협손해보험 1205억원, 농협캐피탈 5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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