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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학한림원, ‘도로·철도 지하화 사업’ 포럼 29일 개최
조계춘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장 기조발표
입체적 도시공간 확대 등 개발 방향 제시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오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도로 및 철도 지하화 : 국토 가치의 혁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274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

26일 한국공학한림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도로와 철도 지하화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보고, 관련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조계춘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회장의 기조발표와 손훈 철도혁신연구원 원장(KAIST 교수)의 패널발표, 토론이 이어진다.

조 회장은 기조발표에서 현재 준비 중인 지하화 사업 계획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하 개발에 필요한 혁신 기술과 한국형 지하공간 차별화 기술을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올 1월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부는 선도 사업구간을 선정하고, 지하화와 복합개발을 추진 중이다. 철도 지하화와 함께 논의됐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속도를 높여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철도 인프라의 지하화는 소음과 대기오염 감소, 지상공간의 공원 및 녹지화로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토 활용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건설 기술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포럼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도로와 철도의 지하화 사업을 위한 성공적인 개발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화와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지상 공간 재창출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도로 및 철도 지하화 모델도 제시해 세계 건설 시장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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