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테무는 한국 진출 1년을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소비자들이 생필품을 주로 구매했다고 25일 밝혔다.

테무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전국 20∼69세 성인 가운데 월 1회 이상 온라인쇼핑 경험자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 중 75%가 ‘테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6%는 가장 즐겨 찾는 쇼핑 카테고리가 ‘생필품’이었다.

테무 이용자 중 34%는 ‘주 1회 이상 이용한다’고 답했다. 주 1회 이상 테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20대(46%)와 1인 가구(41%)에서 두드러졌다.

응답자들은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로 ‘가격과 가성비가 좋아서’(49%)를 꼽았다.‘원하는 제품 및 제품 구성이 있어서’(14%), ‘제품이 다양해서’(10%)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테무 관계자는 "공장에서 직접 배송하는 테무의 비즈니스 모델은 불필요한 마진과 비용을 없앴다”며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해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테무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660만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