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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인터, 분기 최대 영업이익률…2분기 영업익 전망치 상회
2분기 영업이익률 4.2%
영업익 3497억원 기록
전망치 2792억원보다 25%↑
전남 광양 포스코인터내셔널 제1LNG터미널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49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시장 평균 전망치(2792억원)를 25% 상회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줄어든 8조28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2%를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에 기록했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4%)을 경신한 것이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428억원, 영업이익 615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사업 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사업에서는 19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대폭 확대됐다. 발전 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이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재 사업에서는 철강 및 친환경 분야 등을 포함해 영업이익 1476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시황 악화에도 친환경차 부품, 팜 사업, 이차전지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 나갔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글로벌 43만대분 제품을 판매하며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 에너지와 소재 등 전략 사업과 신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심해 천연가스전을 탐사 및 개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에저니 전 밸류체인을 꾸준히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의 경우 광양 제1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의 종합 준공과 제2LNG터미널 신축을 통해 LNG 저장용량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올해 2분기에만 270만대를 추가 수주, 2030년까지 확보된 수주 물량만 총 2836만 대로 집계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모빌리티, 식량사업 분야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낸 덕분에 창사이래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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