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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민주당, 與 분열 얄팍한 기대…채해병 특검 단호히 막겠다”
“전당대회 내내 野발의 특검법 강력히 반대” 강조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야권이 추진하는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직후라는 시점을 선택한 의도는 전당대회 직후 남은 감정들 때문에 국민의힘이 분열할 거라는 얄팍한 기대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당을 비롯한 거대야당은 그동안 민주당이 발의한 채상병 특검을 상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저는 전당대회 내내 민주당이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해왔다”며 “선수가 심판을 보는 것이고, 사법시스템을 파괴하는 무소불위 법률이기 때문에 결국 국민들께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주당의 얄팍한 기대가 착각이라는 것을 우리가 하나로 뭉쳐 보여드리겠다”며 “국민의힘은 잘못된 법률이 통과돼서 국민들이 피해보는 것을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앞장서겠다. 원내와 원외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첫 최고위다. 한 대표는 “당원 동지들, 국민들께서 똑같이 63%를 지지해주셨다”며 “저는 이 압도적인 숫자의 의미와, 그리고 당심과 민심이 같았다는 사실을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은 똑같이 그리고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의 변화를 선택하고 명령하셨다. 다르게 해석할 분 없을 듯하다”며 “민심과 당심을 변화의 동력으로 삼아서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정치를 개혁해서 국민의 믿음을, 사랑을 다시 모으겠다”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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