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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들고 전 여친 집 찾아간 고3…구속, 검찰 송치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흉기를 들고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예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폭행, 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 A(18) 군을 24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군은 지난 21일 오후 9시께 과거 교제했던 같은 학교 학생 B 양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문을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양은 이미 경찰의 보호 조치로 임시 숙소에 머물던 상태여서 일부 가족만 있었다.

경찰은 B 양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약 2시간만에 인근에서 배회하던 A 군을 체포했다.

A 군은 "내 욕을 한 것에 대해 사과 받으러 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이미 전부터 위험한 조짐을 보였다.

지난 5월에는 B 양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학교가 둘을 분리 조처하고, 경찰은 B 양을 임시 숙소로 옮겨 보호 조치 해온 상태였다.

이에 A 군은 지난 18일에도 자신의 학교 교무실에 찾아가 B 양을 만나게 해달라며 소란을 피워 경찰관이 출동한 바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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