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내비게이션에서 홍수 위험 알림 받는다
카카오내비 등 국내 내비게이션 6개사 정보 제공
도로 우회 안내, 대형 화재, 산사태 등 재난·재해 추가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앞으로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지난 22일 내비게이션 6개사의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을 위한 업데이트가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카카오내비, 현대차-기아, 아틀란, 티맵, 네이버지도, 아이나비에어이다.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는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의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으로,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일부 내비게이션에서 홍수 위험 정보를 안내받으려면 어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되며,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의 버전 확인이 필요하다.

정부는 향후 관계부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 통제되는 일부 도로구간 우회,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7월 현재 장마기간 동안 전국에 32건의 홍수경보 발령과 28건의 댐방류 정보가 이미 3개 기업의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돼 국민의 안전에 도움이 됐다”며 “환경부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침수우려지역 확인과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홍수정보 제공 등 국민들에게 홍수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