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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200년 빈도 집중호우 대처할 근본적 대책 필요”
충남 부여 찾아 수해 복구 활동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과 지도부가 23일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부여 임천면 한 농가를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충청권 집중호우 수해와 관련 “더는 ‘사후약방문’식 대처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고민정·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충남 부여군 임천면 수해 농가를 찾은 자리에서 “지난해 100년 빈도의 호우에 이어 올해 200년 빈도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당직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은 비가 내리는 중에도 다섯시간 동안 수해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박 직무대행은 “2주 전 방울토마토 농가의 피해 상황을 들여다봤을 때도 그렇고, 보험 적용에서 제외되는 품목도 많고 보상 기준 또한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농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국회에서 제도적 개선과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또 “기후 위기로 인한 농가 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데다 커지고 있어 배수펌프와 유수지를 설치하는 등 정부 차원의 사업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방탄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재난 방제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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