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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사이언스파크 모델’, 14개 개도국에 전수된다
- 특구재단, 제26차 K-STP 프로그램 개최
제26차 K-STP 프로그램에 참여한 14개 개도국 정책입안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특구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사이언스파크(K-STP, Korea’s Science & Technology Park) 모델을 개발도상국으로 전수‧확산하기 위한 제26차 K-STP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국들의 수요를 반영해 한국의 ▷혁신생태계 활성화 정책 ▷기술 사업화 시스템 ▷혁신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대덕특구의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특구의 기술이전, 연구소기업 등 산‧학‧연 협력 생태계 모델을 공유하고 현장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14개 개발도상국 14명의 참가자들은 10일간 대덕특구에 머물며 상호 지식과 정보, 네트워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K-STP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대덕특구 발전과정 전수에 대한 요청으로 시작되어 지난 17년간 75개국 51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참가자 중 도미니카공화국 산업통상자원부 샐리 라파엘라 파야노는 “K-STP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산업발전을 견인한 과학기술 정책과 혁신 생태계를 학습하고, 이를 도미니카의 과학기술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특구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제26차 K-STP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제26차 K-STP 프로그램은 각국의 STP 관련 정책입안자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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