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부산시, 68억 투입 디지털 트윈 코리아 대표모델 개발 나서
과기부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공모 최종 선정
올해 부산진구 시범구역 지정
부산시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사업 청사진(서비스모델 12종).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가 올해 국비 47억원을 확보하고 총 68억여원을 들여디지털 트윈 코리아 대표모델 개발에 나선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도심형)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반영해 3차원 모델로 구현한 뒤 현실과 동기화하고 분석해 실제 세계의 의사결정에 활용·지원하는 기술이다.

과기정통부가 올해부터 3년간 진행하는 이 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술·서비스 성과를 집약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을 통해 국민 수요에 대응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표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5월 부산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부산시 디지털 트윈 도시관리 운영체계 구축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기반으로 '부산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디지털트윈처, 부산울산본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동아대 ▷㈜AST홀딩스 ▷㈜올포랜드 ▷㈜이든티앤에스 ▷가이아쓰리디㈜로 구성됐다.

시 컨소시엄이 제안한 내용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 구축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체감형 디지털 트윈 서비스 개발(12종) ▷향후 플랫폼&서비스 확산과 수출 등을 고려한 참고(레퍼런스) 모델 조성이다.

시는 올해 국비 47억원을 확보해 시비, 민간 투자 등 68억여원을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지리적 중심이자 원도심으로 많은 현안을 지닌 부산진구를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디지털 트윈 서비스모델을 개발한다.

2025년과 2026년에는 시범구역을 확대해 매년 서비스모델 4종(총 12종)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안전하고 편리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 도시 부산을 앞당기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kookj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