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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장학재단, 저소득층 대학생 1000여명에 장학금…1인당 400만원
지원 규모 전년보다 100만원 증액
올해부터 북한이탈주민 지원 확대

서울장학재단은 대학생 1013명에게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장학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대학생 1013명에게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대학생이 학업과 진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업 경비나 진로 계발 비용 등으로 쓸 수 있는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전년보다 100만원 증액해 1인당 300만∼400만원씩 총 35억원이다.

장학금 신청자는 진로 탐색, 학업·취업 2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진로 탐색 장학금은 607명에게 연간 300만원을, 학업·취업 장학금은 406명에게 연간 4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연간 2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 내 대학교 재학생이거나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이면서 타지역 내 대학교 재학생인 경우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거나 2024년 1학기 또는 2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4구간 이하에 해당하면서 정해진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는 탈북민 대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 학습권 보장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할당제가 확대됐다.

시는 진로 탐색 분야에서 12명, 학업·취업 분야에서 8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홈쇼핑 기업 홈앤쇼핑의 기부로 17명 안팎의 소비자학 전공 학생을 추가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은 23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저소득 대학생의 보다 폭넓은 진로역량 개발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확대했다”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의 성취도 향상과 진로, 취업활동에 경쟁력을 강화해 서울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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