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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35세 이상 임산부 누구나 50만원 지원
마포 평균 출산연령, 전체보다 1살 높아
소득 무관…1월 지출 의료비 소급 적용
서울 마포구는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의료비 5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햇빛센터 앞에 선 박강수 마포구청장.[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의료비 5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전국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이지만, 마포구는 34.5세로 출산연령이 더 높아 이런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35세 이상 산모는 유산이나 조산 등 고위험 임신 가능성으로 산전 진찰과 검사 횟수가 2배 이상 많아 진료비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

소득과 무관하며, 올해 1월부터 지출한 의료비부터 소급 지원한다. 신청은 온라인 임신·출산·육아 종합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임신 확인 후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구보건소 햇빛센터 의료비 지원실로 하면 된다.

구는 보건소 2층에 임신 준비부터 출산·양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햇빛센터’와 비혼모의 임신·출산 지원을 돕는 ‘처끝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신·출산·양육 과정의 부담을 줄여가는 것이 현재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이번 사업이 소중한 아이를 기다리는 35세 이상 임산부 가정에 희소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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