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이루는 선봉장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의원은 2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의원은 2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은 "어려운 정치 현실과 민생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것"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해 이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선봉장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현장·사람 중심으로 민주당 광주시당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위원장 후보를 접수한 뒤 8월 2∼3일 권리당원 ARS 투표와 8월 4일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한다.
양 의원은 "당원 의견을 가감 없이 반영하고 당 정책에 적용되도록 공청회와 온라인 소통 플랫폼 등을 활성화하겠다"며 "20∼30년 당비를 내는 당원들에게 훈·포장 성격의 배지를 제작해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 8개 지역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과 인력을 적극 지원하고 광주 정치 지도자 학교를 설립해 제2·제3의 젊은 김대중을 배출하겠다고 제안했다.
양부남 의원은 대검 형사부장·광주지검장·부산고검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에는 양 의원과 원외 인사인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표가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