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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폭력사태’ 전담수사팀 편성
충남 천안서북서 전담수사팀 편성…유튜브 3명 조사 착수
“19일 수사의뢰인 절차 마쳐…관련 절차 따라 진행할 것”
지난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지난 15일 발생한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몸싸움을 벌인 유튜버 3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7일 국민의힘 중앙선관위로부터 사건을 접수받았다”며 “천안서북경찰서 전담수사팀에서 19일 수사의뢰인 절차를 마치고 계속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폭력 사태를 일으킨 유튜버 3명에 대해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

폭력 사태를 일으킨 유튜버 3명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의 연설 도중 욕설을 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원희룡 후보 측 지지자가 ‘배신자’라 외치며 의자를 집어던지려 하자, 한 후보 측 지지자들이 이에 맞서며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당원이 아닌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 사태 이후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는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원 후보와 한 후보 양 캠프에서도 각각 논평을 내고 이날 발생한 합동연설회장 폭력 사태를 규탄하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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