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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서울·대구·경북·광주서 혁신 AI·로봇 스타트업 모집
다음달 1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공모전
삼성전자와 사업협력 기회 및 컨설팅 제공, 성장 지원
삼성전자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열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C-Lab)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등록한 법인 중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로봇 ▷IoT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모빌리티 ▷소재·부품 ▷ESG 등 총 8개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기회 ▷역량 발전 및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컨설팅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양도 또는 사용권 등을 지원한다.

앞서 C랩 아웃사이드 6기에 선정된 공간서비스 스타트업 핀포인트(PNPT)는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솔루션인 ‘b.IoT’와 연동해 재실자에게 스마트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상생협력아카데미의 소프트웨어(SW)·기구·인사·재무 등 총 6개 분야의 임직원 전문가들이 1대1로 매칭돼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삼성인력개발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컨설팅 프로그램인 ‘CPS(Creative Problem Solving)’ 프로그램을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에 적용했다. 고객경험·기술개발·비지니스 전략 수립 등의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C랩 패밀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윈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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