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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바이든 후보 사퇴에 “미국 내 한미동맹 지지 초당적”
"美측과 긴밀히 협력 지속"
견고한 한미 동맹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에 대해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우리 정부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가 이뤄졌더라도 한미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의 대응을 ‘일체형 확장억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통해 마침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공고히 구축됐고,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며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면서 미국 대선판은 요동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며 “내 결정에 대해 금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누가 후보로 나서도 결과는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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