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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라면 이어 서울치킨·서울떡볶기 나오나…서울시, ‘서울’ 브랜드 상품개발업체 공모
8월 30일까지 민간업체 상대 공모
서울시는 8월 30일까지 서울의 도시 브랜드 지식재산권을 사용해 상품을 제작·판매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의 치킨 코너.[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풀무원과 협업해 만든 ‘서울라면’이 100만봉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끈 가운데 ‘서울’ 브랜드를 적용한 상품 출시를 확대한다. 서울치킨, 서울떡볶기, 서울팥빙수 등 인기 먹거리들이 대거 ‘서울’ 브랜드를 달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8월 30일까지 서울의 도시 브랜드 지식재산권을 사용해 상품을 제작·판매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시는 응모한 민간업체를 엄선해 세계인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패션·뷰티·식음료, 레저·생활용품 등에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적용해 서울다움을 알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라면 무엇이든 개발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8월 새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브랜드 로고와 픽토그램, 색감 등을 활용해 의류·문구·생활용품 등 각종 굿즈와 풀무원과 협업한 ‘서울라면’, ‘서울과자’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수익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서울브랜드담당관 앞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 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작성 후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선정된 대상 기업은 서울 브랜드 사용 권한을 1년간 부여받는다. 이용약관 위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용 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마이소울’ 브랜드가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더욱 참신하고 매력적인 상품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가 일상에서 더 많은 시민, 세계인과 서울의 가치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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