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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 통합…재난·재해 대비
매년 정보자원 통합으로 20억원 절감
서초·상암 데이터센터 원격이중화 주력
서울시 데이터센터가 300억원 규모의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의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완료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청 본관.[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데이터센터가 300억원 규모의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의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완료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08년부터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신규 정보시스템 구축과 노후 장비 교체에 필요한 정보자원을 데이터센터가 재설계해 통합 구축하는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해왔다.

이 사업으로 시는 매년 약 20억원의 예산을 절감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올해는 25개 부서 30개 사업의 신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고 24개 부서의 노후장비 교체에 필요한 서버·스토리지·정보보안 장비 등을 연말까지 신규 구축한다.

시는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자원 활용도와 장애 대응력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요 정보시스템 4종에 대해서는 서초와 상암의 데이터센터가 서로 클라우드 기반 원격이중화를 구축해 재난 및 재해 상황에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대비한다.

시는 양 데이터센터의 상호 백업체계와 재해복구망을 활용해 중요 시스템에 대한 원격지 이중화 체계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정보 시스템이 2곳의 센터에 이중화 구성돼 있기는 하지만 1개 센터에 재난·재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문제점에 대비하기 위해 시는 중요시스템에 대해 원격지에 재해복구시스템을 확대 구축 중이다.

올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해방지, 제설, 세무, 민원 업무 등 4종의 중요시스템 원격이중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재해복구에 활용되는 정보자원은 자원 낭비 및 서비스 중단시간 최소화를 위해 전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성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방화벽, 망 연계, 디도스(DDoS) 방어 등에 필요한 장비를 보강해 정보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확대로 정보자원의 활용도와 장애 대응력을 높이고 중요 서비스의 연속적인 제공을 통해 재난 및 재해 상황에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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