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조195억원...1년새 9.7%↑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1년 새 10%가량 늘어나 1조원대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1조195억원(겸영 8662억원·전업 1533억원)으로 전년 3월 말 대비 903억원(9.7%) 증가했다.
금감원은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자산운용사·증권사·은행)의 수수료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7.7% 증가해 자문·일임 관련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중 흑자회사의 비중이 53.7%(218사)로 크게 증가하는 등 전업사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총 계약고는 719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조3000억원(1.2%) 늘었다. 자문계약고는 30조1000억원으로 작년 3월 대비 5조8000억원(16.3%) 감소했고, 일임계약고는 689조원으로 14조1000억원(2.1%)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투자자문·일임사는 총 724개사(겸영 318개사·전업 406개사)로 1년 새 44개사 증가했다.
전업사의 60%는 3월 말 결산법인이라 매년 3월 말 기준으로 영업실적을 분석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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