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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감 있는 AI로 사이버보안 지킨다”…구글코리아, ‘세이퍼 위드 구글’ 개최
구글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연구 개발 총괄
‘AI 기반 코드 안전’ 연구 프로젝트 공유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최선…보안 교육 지속”
세이퍼 위드 구글 AI 에디션 이미지. [구글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구글코리아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사이버보안을 지키기 위해 ‘세이퍼 위드 구글(Safer with Google)’을 18일 개최한다. 구글은 ‘책임감 있는 AI’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 간 토론의 장을 제공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AI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오피니언 리더 및 전문가에게는 AI 기술 활용 분야에서 보안 및 정보보호 책임의 중요성을 환기하며, 실무자에게는 AI 기술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및 정보보호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원유재 한국정보보호학회 명예회장, 곽진 아주대학교 교수,아만다 워커(Amanda Walker) 구글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연구 개발 총괄 등이 참석해 AI 시대 보안 기술에 관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오후 행사에 앞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워커 총괄은 구글의 보안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공격은 단 한 번의 성공으로 충분하지만, 방어의 경우 모든 순간이 중요하며 끊임없는 경계와 완벽함을 요구한다는 점이 바로 ‘방어자의 딜레마(Defender’s Dilemma)’”라며 “AI 기술은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고 오히려 ‘방어자의 이점(Defender’s Advantage)’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 트렌드 검색어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피싱’, ‘멀웨어’, ‘랜섬웨어’ 키워드를 각각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라며 “지난해 보안 관련 주제에 대한 검색 관심도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만다 워커(Amanda Walker) 구글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연구 개발 총괄.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은 2018년 ‘AI 원칙’을 발표하며 AI 개발과 활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개발, 테스트, 제품 적용 전 과정에서 이를 준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을 제품에 적용할 때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책임감 있는 AI’를 실천하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한 지메일은 매일 전 세계 1억개의 피싱 메일을 차단하고 있으며 크롬은 매일 50억대의 기기를 보호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 및 ‘AI글로벌 포럼’에 참여했고 지난해 약 4000여명의 국내 개발자, 기업체 직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및 AI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했다.

워커 총괄은 “구글은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AI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구글은 이번 행사 외에도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사이버보안 교육 등을 통해 사이버 위협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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