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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시공사, 부산은행과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팔 걷어'
협약 맺고 300억 규모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BNK부산은행과 함께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자금 조달에 대한 금리 부담이 큰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부산은행과 협약을 맺고 300억원(기업당 대출한도 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상생펀드 조성 후 2개월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공사가 조성한 산업용지를 분양받거나 임대 중인 제조업체 ▷공사가 발주한 공사, 용역의 계약 상대자인 건설업체 등 총 24개 기업에 184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돼 61.3%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기금 소진율을 보여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5월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ESG채권을 발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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