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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목감천·도림천에 홍수주의보…8개 도로 통제
이날 낮부터 비 그치겠지만 19일 다시 비
거센 폭우로 물이 불어난 서울 청계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으로 인해 밤 사이 큰 비가 이어지면서 서울 지역 8개 도로가 통제됐다. 목감천과 도림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 서울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전 7시 20분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관악구는 1시간 최대 28㎜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장마 시작 이후 현재까지 노원구에 가장 많은 226㎜의 비가 내렸다. 강수량이 가장 적은 금천구도 95㎜에 달한다.

불어난 물에 목감천은 이날 오전 6시 40분, 도림천은 7시 50분 각각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시는 비가 이날 낮에 그치겠지만 19일 낮 다시 시작해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8일과 19일 이틀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30~100㎜이며, 많은 곳은 1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전날 밤 11시 1단계 대응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7시 35분 2단계로 조정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총 3500여명이 지하차도를 점검하고 산사태 및 급경사지 점검, 도로정비 등의 비 피해 예방 실무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비로 인해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 성수방면, 증산교·사천교·영동1교·철산교 하부, 잠수교 인도 등 3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또 하천 29곳과 둔치주차장 4곳도 통제 상황이다.

시는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사항은 없다면서 기상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위험지역 사전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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