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재선거로 교문위원장 선출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간 갈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선출이 재선거 끝에 마무리됐다.
광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문위원장 재선거를 하고 명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11일 단독 입후보했다가 과반 표를 못 얻었던 명진 의원은 찬성 14표·무표 6표·기권 3표(전체 23명)로 위원장에 뽑혔다.
명진 의원은 "개인적인 부족함으로 의회 전체가 거론돼 죄송하다"며 "하나 되고 소통함으로써 일 잘하고 신뢰받는 교문위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상임위 3곳의 위원장은 앞서 치러진 선거에서 턱걸이로 과반을 넘겼다.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 후보는 12표, 최지현 환경복지위원장과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각각 찬성 14표를 얻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와 관련해 소속 시의원 21명에게 민주당 내부 경선 결과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원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