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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개발특구, 유럽시장 공략 발판 만든다
- 유럽 현지서 특구기업 기술·제품 검증 본격 시동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유럽) 참가 기업들이 15일 유럽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화상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특구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유럽 5개국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유럽)’을 7월부터 집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기술·신제품의 유럽 시장 출시를 원하는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들에게 해외 현지에서의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 이하 PoC)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연구개발특구 내 10개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미국 진출을 지원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유럽에서도 추가적으로 신기술·신제품 검증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현지의 잠재적 수요 기업 범위도 확대하여 특구 기업에게 다양한 형태의 PoC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의 협력 기관들*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화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현지 협력기관들은 PoC 역량을 보유한 특구기업의 선정부터 기업별 PoC 전략 수립을 위한 일대일 컨설팅, 현지 PoC 파트너 매칭, 해외 테스트베드 사전답사와 맞춤형 PoC 운영 등 PoC 전주기에 걸쳐서 특구기업들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기업들의 수요에 따라 프랑스, 핀란드 등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KIC 유럽 등 이미 구축된 글로벌 혁신 거점을 중심으로 산·학·연 혁신 주체들이 협력하는 지역 주도형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특구의 기술·기업들이 해외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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