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이훈기)이 협력 중소기업 직원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12일 롯데케미칼과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자체, 대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공제부금을 지원한다. 협력사의 금전부담은 줄이고 대·중기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협업모델이다.

중진공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이 공제를 통해 70개 대기업 협력기업 근로자 총 1만239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13개 기업의 근로자 621명이 참여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현재 누적가입자가 85만명에 이르는 등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분야 우수 협력기업 핵심인력 대상 공제부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탄소중립 전환수요 기업의 ESG경영 전환을 돕고, 대·중기 상생협력 우수사례 확산에도 나선다.

특히, 중진공은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교육, 자녀 영어캠프 및 휴가비 지원(한국관광공사 협업) 등 교육·복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진공 측은 “다양한 공공-민간 협력모델을 발굴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돕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