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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2박5일 美순방 마치고 귀국길…워싱턴서 출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워싱턴DC)=서정은 기자, 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2박5일간 진행된 미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하와이, 워싱턴DC를 방문하는 방미 일정을 마치고 델러스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첫 일정지인 미국 하와이에 도착, 1박2일간 일정을 소화했다.

하와이 방문 첫날엔 태평양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 둘째날에는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확인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10∼11일 나토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을 포함해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노르웨이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 나토 사무총장 접견,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회담,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등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미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도 북러 밀착에 대한 대응방안, 공조 확대를 논의했다.

아울러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인도태평양 세션 단독 연사로 나섰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안보 질서의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나토, IP4 간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안보에 초점이 가있었지만, 경제적 협력도 함께 다뤄졌다. 윤 대통령은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 정상들과 신규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스웨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핵심광물 협력을, 네덜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반도체 협력 등도 이야기를 나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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