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캠코, 부동산PF 정상화 지원 등 속도낸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나섰다.

캠코는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사 연체율이 급증함에 따라 작년 한 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인수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도 ‘새마을금고 금융안정 지원펀드’에 2000억원을 추가 출자하고 약 15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지원에 나서는 등 금융회사 건전성 제고에 앞장섰다.

또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부실화된 PF사업장이 급증하자, 작년 6월 위탁운용사 5곳을 선정해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이하 ‘캠코PF펀드’)를 조성했다. 운용사들은 캠코재원 5000억원을 바탕으로 민간자금 약 60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하여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캠코PF펀드’를 통해 PF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3곳의 PF사업장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졌고, 지난 5월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부동산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방향’등에 따라 더욱 속도감 있는 투자집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크고 작은 경제 위기 때마다 국가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회사의 건정성을 제고하고 PF사업장의 원활한 재가동을 도와 국가경제에 활력과 안정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yjsu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